[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민행복텃밭 참여 희망자를 21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행복텃밭은 △함줄도시농업공원 120세대 △배곧텃밭나라 500세대 △월곶공영도시농업농장 165세대 등 총 785세대 분이다.
농업 체험을 통한 여가 활동과 삶의 질 향상,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민행복텃밭 참여 신청은 신청 기간 내 희망하는 도시농업공원 현장 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 규정을 숙지하고, 시흥시 거주 세대 여부를 확인받은 후 참여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흥시는 신청자 중 연속 2년(2023년, 2024년) 참여자와 중복 신청자를 제외하고, 도시농업 관련 단체 및 시민행복텃밭 7개 운영단체 참관과 전자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후 도시농업 사전교육 수료와 텃밭 참여 서약서 및 참가비 납부를 완료한 당첨자를 최종 선정자로 확정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3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시민행복텃밭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키운 농작물 일부를 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행복텃밭은 무비닐, 무화학농약, 무화학비료를 준수하는 3무 농법을 통한 친환경 텃밭 활동을 지원한다"며 "참여자들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도시농업공원 3곳(총 5만 9523㎡) 중 1만 5000㎡를 시민행복텃밭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나머지 공간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경관 식물과 토종식물, 다랑논 벼 등 재배와 잔디광장을 조성해 도심 속 치유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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