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 운영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0 08:36 / 수정: 2025.02.10 08:36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 대상 사전 예방 활동 점검 추진
과수화상병 발병 전염원 제거 사진 /도농기원
과수화상병 발병 전염원 제거 사진 /도농기원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7여 종에서 발병한다.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월동한다.

봄철이 되면 궤양 부위로부터 병원균이 전파돼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게 된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중점기간 동안 29개 시군에서는 사과, 배 등 과수원을 찾아 상시 예찰을 시행한다. 또 농업인 대상 과수 궤양 및 전염원 제거 방법 안내와 과수화상병 예방 수칙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시군을 현장 방문하고 궤양 제거, 예방 교육 추진 현황, 홍보 안내 사항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을 막기 위한 최우선 방법은 겨울철에 궤양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라며 "기관에서도 상시 예찰과 예방수칙 교육․ 홍보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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