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02.10 08:37 / 수정: 2025.02.10 08:37
아시아육상연맹 기술대표 발슨(인도)과 쟈넷(필리핀) 강사로 참여
국제기준 맞는 심판진 확보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운영하게 될 국가기술임원 양성교육이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운영하게 될 국가기술임원 양성교육이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오는 5월 열리는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회 심판으로 활동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원활한 진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국가기술임원(NTO)은 세계육상연맹(WA)과 아시아육상연맹(AA) 규정을 준수해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핵심 심판원이다.

국제 대회에서 심판을 맡기 위해서는 공식 자격을 갖춰야 가능해 이번 교육은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총 4차례의 NTO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심판진 확보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번 교육은 실기와 이론 과정으로 대한육상연맹 공인 1종 심판원 또는 심판주임 이상의 경력 7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총 20명이 참가했다.

강사진으로는 아시아육상연맹(AA) 기술대표인 발슨(C.K. Valson, 인도)과 쟈넷(Obiena Ma Jeanette, 필리핀)이 참여해 개정된 세계육상연맹(WA) 규정, 최신 계측장비 운용법, 경기 돌발 상황 대처법 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구술 평가와 필기시험을 통해 최종 자격을 부여받는다. 합격자는 국가기술임원(NTO) 자격증과 함께 세계육상연맹(WA)에 공식 등록된다.

이들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주요 심판으로 활동하며 경기 운영과 선수 간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심판진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공정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심판원들이 대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1975년 서울, 2005년 인천, 2025년 구미)로 열리는 대회로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월 27~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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