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평등 공모사업 참가단체 모집…6억 원 지원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09 09:10 / 수정: 2025.02.09 09:10
올해 지원금 상향 및 성과공유회 신설
사단법인햇살사회복지회의 기지촌 할머니 이야기 웹툰 명자 이미지 /경기도
사단법인햇살사회복지회의 기지촌 할머니 이야기 웹툰 '명자' 이미지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2025년 경기도 성평등 공모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성평등 공모사업은 양성평등 관련 민간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성평등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에 소재한 비영리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최대 지원금을 기존보다 상향해 단체당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최종 성과공유회를 신설해 우수 사례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지정공모 분야는 △성별 기반 폭력 대응 강화 △모두를 위한 돌봄 문화 조성 △양성평등한 경제활동 참여 등 3가지다. 자유공모 분야는 단체가 독창적인 성평등 관련 사업을 기획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에는 단체별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조금 신청액의 5%를 자부담해야 한다. 또한 사업 수행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행보증보험 가입이 필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탬e 혹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 여성정책과를 통해 가능하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민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업이 발굴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사단법인햇살사회복지회의 기지촌 할머니 이야기 웹툰 ‘명자’ 영상 제작, 더아트플러스의 여성독립운동가 역사콘서트 등 11개 사업을 지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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