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몰타예술위원회와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앞두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무동 3층 회의실에서 이상갑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직무대행(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안나벨 스티발라(Annabelle Stivala) 몰타예술위원회 국제문화관계 총괄 책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몰타의 미술 기관과 작가를 한국에 소개하고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상호 지원 △양 기관의 동시대 미술 콘텐츠 교류 △문화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자원 공유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홍보 등을 약속했다.
몰타예술위원회는 남유럽에 위치한 몰타공화국 국가기관으로 몰타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로 한국-몰타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맺어진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갑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몰타예술위원회와의 협력으로 더 다채로워질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기대해 달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 미술 교류 협력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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