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및 동남 남녀 의용소방대는 천안 태조산 보훈공원 내 2·9 의거 기념탑 앞에서 제79주년 '천안 2·9 의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 2·9 의거는 지난 1946년 1월 신탁통치 찬반 논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공권력 부재로 지역 사회가 혼란에 빠졌을 때 천안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천안의용소방대를 결성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바쳐 국가 질서 회복과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쓴 시민운동을 의미한다.
천안시민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자발적으로 운동을 펼쳤기에 현재의 천안시를 지켜낸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되고 기념하고 있다. 이번 천안 2·9 의거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 등 총 2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환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나라 사랑과 희생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천안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항상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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