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오는 11일까지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인해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급 대상은 안성시 소재 1001농가로 한우농가 585곳, 육우 농가 162곳, 한우송아지 농가 254곳이다.
시는 국비 약 12억 9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한우, 육우, 송아지(한우) 3개 품목에 대해 마리당 △한우 5만3119원 △육우 1만 7242원 △한우 송아지 10만 4450원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박혜인 축산정책과장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한 소 가격 하락 및 최근 폭설 피해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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