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제거 예찰 실시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2.07 12:34 / 수정: 2025.02.07 12:34
병 발생 과원 방제와 주변 기주식물 폐기로 전염원 근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제거 예찰을 실시한다. /당진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제거 예찰을 실시한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오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제거 예찰을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전제거 예찰로 사과·배 생육기 이전 겨울철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는 무병징 기주를 조기에 제거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한다.

1차 예찰 조사는 10~28일로 과수화상병 중점 관리과원 위주로 진행되며 2차 예찰 조사는 사과·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궤양 제거와 작업 도구 소독을 반드시 해야 하며 외부 농작업자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 의심 궤양을 발견하면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사과·배 농가 전염원 사전제거 예찰과 농가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화상병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서는 2021년 처음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5개 농가 약 30㏊에서 발생해 부분 또는 전체 폐원이 진행됐다.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당진시는 예방 약제 지원과 정기 예찰, 과수농가 교육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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