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8~11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성남시는 신 시장이 중국 하얼빈(8~9일)과 선양시(10~11일)를 각각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신 시장은 하얼빈에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나 격려한다.
이어 선양시를 공식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선양시의 초청에 의한 것이다.
신 성남시장 등 성남시 대표단은 선양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선양시의 핵심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전시관을 시찰한다. 훈난과학기술신도시는 첨단 제조업 및 혁신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대표단에 참여한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은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전략적 협력각서(MOU)를 체결한다.
대표단은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인 시아순(SIASUN)도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과 관련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랴오닝성의 성도로, 성남시와 1998년 자매협력도시 결연을 맺었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선양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연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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