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친환경 자동차 3388대를 보급키로 하고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연료별로는 △수소승용차 186대, 고상버스 2대 등 수소차량 188대 △전기승용차 3000대, 화물차 200대 등 전기차 3200대다.
수소 승용차는 대당 3250만 원을 정액 지원하며 차종은 넥쏘(현대)다. 고상 버스는 대당 3억 5000만 원을 보조한다. 지원 차종은 유니버스(현대)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다. 지원금은 전기 승용차가 최대 861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286만 원이다.
시는 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에 따라 100만~3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생애 최초로 전기 승용차를 구입하는 19~34세 청년에게도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급한다.
영업용 택시, 기존 경유 화물차 폐차에 따른 전기차 구입 등에도 추가 보조금이 있다.
시는 취약계층,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 차 구매자 등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후대기과와 구매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면서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많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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