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한국보육진흥원 주관 '지역 특성화 양육지원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어부학교(어서와 부모학교)'가 지난 5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전국 130여 육아종합지원센터 중 64개 센터가 참여했다.
어부학교는 부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인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보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비 부모부터 취학 전 유아기까지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아빠 교육 △조부모 교육 △다문화가정 교육 등 맞춤형 양육지원을 통해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어부학교는 부모 교육을 '그물망' 개념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단계 그물망 '예비부모' △2단계 '출산 및 신생아기' △3단계 '영아기' △4단계 '유아기' △5단계 '아빠교육' △6단계 '조부모교육' △7단계 '다문화부모교육' 등 총 7단계 교육 과정을 마련해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더했다.
또한, 보건소 및 출산병원과 연계해 예비 부모 참여를 독려하고, 생애주기별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가족구조와 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양육지원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영유아 시기 부모 역할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 "출산 계획 단계부터 입학 전까지 양육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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