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 무주산골영화관 '무주 시네마 클럽'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무주 시네마 클럽은 영화 정기 상영 프로그램이다. 무주산골영화관에서 특정 주제에 맞춘 독립 예술영화를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상영한다.
이달에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수상작 4편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박수남, 박마의 감독)'는 뉴비전상과 무주관객상 수상작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수작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딸에 대하여(이미랑 감독)'는 엄마와 딸 그리고 딸의 연인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임정희 문화정책팀장은 "무주 시네마 클럽을 통해 상업영화 외에도 예술성이 뛰어난 영화들을 접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영화의 고장다운 기획력과 안목 그리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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