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꿀팁 안내 등 1인 가구 지원 정책 '풍성'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06 11:46 / 수정: 2025.02.06 11:46
2025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 마련
경기도 1인 가구 지원정책 홍보 포스터./경기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정책 홍보 포스터./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혼자 사는 도민에게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고 식생활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내 171만 명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런 내용의 '2025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시행계획에 총 9615억 원(국비 7865억 원·도비 852억 원·시군비 8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번 시행계획을 1인 가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등 4개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 확대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1인 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도내 1인 가구에게 필요한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에 관한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도는 1인 가구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기 돌봄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경기도 1인 가구 기회밥상'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관련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부의 취약·위기가족 지원 사업인 온가족보듬사업의 1인 가구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1인 가구의 정서·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 사업'은 2024년 12개 시군에서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찾아가는 1인 가구 정리수납, 공동텃밭 활용,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 시군별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1인 가구의 병원 동행과 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안성시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365 안부확인 AI케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등 1인 가구에게 필요한 분야별 정책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1인 가구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인 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건강 돌봄 프로그램, 중장년 수다살롱, 금융안전 교육 등을 추진해 총 1만 248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동행 지원 3837건, 유사 서비스 연계 189건, 상담 4471건을 진행했으며, 1인 가구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1인 가구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1인 가구 밀집지역 방범시설물 설치, '1인 가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추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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