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는 창립 27년만에 누적 보증공급액이 15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신보는 지난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 원을 달성한 이후 11개월 동안 1조 원을 추가 공급한 것으로, 연초부터 '소상공인 밸류업을 위한 인천형 특별보증', '2025-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상품을 연속으로 출시하며 보증공급을 늘린 것이 배경이다.
인천신보는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1조 1000억 원으로 정하고 소상공인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증상품을 개발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3고(물가·금리·환율)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인천광역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신보는 지난해 2630억 원이었던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올해 2875억 원으로 245억 원 확대하는 한편, 인천시의 내수 회복 지연 등 경제적 불안에 따른 민생안정 비상경제 TF 운영 및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2875억 원 중 80%가 넘는 2370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대면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상담 비율을 70%까지 확대해 재단 방문이 어려운 1인 기업 또는 도서지역 소상공인이 생업을 포기하고 재단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무수 이사장은 "지난 27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보증공급 15조 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부터는 금융지원과 함께 교육,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해 소상공인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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