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각장애인 축구부, 한국장애인축구대상 3관왕/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 시각장애인 축구부가 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4 한국장애인축구대상’ 시상식에서 지도자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KOFAD)가 한국 장애인 축구 발전과 우수 선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주최한 이 행사에서 지준민 화성시 감독이 ‘지도자상’, 장영준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신윤철 선수가 ‘롯데특별상’을 받았다.

시 시각장애인 축구부는 2023년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단했으며, 창단 1년 만인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 등 국내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장영준 선수는 5개 대회에서 모두 24골을 넣는 실력을 발휘했으며, 지준민 감독은 창의적인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리더십으로 국내 최강팀의 입지를 세웠다.

시 시각장애인 축구부는 현재 감독 1명과 선수 6명, 모두 7명이 뛰고 있고, 이 가운데 6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각장애인 축구부 지도자와 선수들이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대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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