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이 아동과 양육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은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기된 대표적 아동권리 침해사례인 노키즈존 문제를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서 아동민원으로 접수해 아동권리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검토한 후 아동참여예산 사업으로 편성해 추진됐다.
지난해 1월 말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 현판식을 계기로 관내 24곳의 음식점·카페가 아동친화상점으로서 시작을 알렸다.
완주군은 올해 안으로 아동친화상점을 40곳으로 늘리고, 적극 홍보와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친화상점에 최초 인증된 업소는 △삼례읍의 THE 다락, 커피한잔 △봉동읍의 새참밀, 진소바, 망향비빔국수 완주점 △용진읍의 누에살롱, 카페 실마리, 카페 어울림, 다정레스토랑 등 24곳(카페 12곳, 음식점 12곳)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과 양육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친화상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동친화도시 정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를 인증하며, 아동친화 대표도시 명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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