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필리핀·베트남 방문…농가 일손·샤인머스켓 판로 확대 구슬땀
  • 이경선 기자
  • 입력: 2025.02.05 16:15 / 수정: 2025.02.05 16:15
황인홍 무주군수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4일 베트남 하노이 f5플루트마트에서 샤인머스켓 판촉행사에 나섰다. /무주군
황인홍 무주군수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4일 베트남 하노이 f5플루트마트에서 샤인머스켓 판촉행사에 나섰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샤인머스켓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1~5일 황인홍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필리핀 마라곤돈군과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했다.

1~2일에는 필리핀 마라곤돈군수(Lawrence N.Arca)를 만나 지난 2022년 맺은 협약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현지인들이 일하는 열대과일 농장도 둘러봤다.

필리핀 마라곤돈군은 브로커 개입이나 중개 없이 군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계절근로자를 선발, 근로자 의무 사항 등을 사전교육해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산재보험과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에 힘쓰고 있다.

2022~2024년 총 11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무주군 지역 내 4400여 농가에서 딸기 및 토마토 시설하우스 농작업 및 사과농가의 적과, 수확 작업 등을 해왔다.

3일 베트남으로 이동한 황 군수 일행은 하노이 까이삼 농수산도매시장을 방문해 판매 중인 농수산물을 살피며 품질 및 유통, 가격 등을 확인했다. 또한, 동까우 협동조합에서 무와 토마토, 양배추, 오이 재배 현장을 견학했다.

4일은 베트남 내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상점인 f5플루트마트에서 무주반딧불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 벌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수입 바이어를 만나 무주반딧불 농산물 수출 조건을 타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2017년 반딧불 사과를 시작으로 포도와 복숭아, 샤인머스켓 등을 수출하며 베트남 전역에 무주 반딧불 과일 맛과 품질을 알려왔다"며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0여 톤을 수출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확실한 출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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