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경찰청은 설 연휴부터 5일까지 연이은 대설과 한파로 인해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했다.
5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3~5일 전북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창, 정읍, 부안, 순창, 군산, 김제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고창과 정읍에서는 3일 00시부터 5일 07시까지 각 25.4㎝, 20.2㎝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폭설이 내렸다.
이에 더해 전국적으로도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전북경찰은 교통경찰, 지역경찰 등을 주요 교차로와 결빙구간에 동원 및 집중배치해 차량 우회조치 및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특히, 설 연휴 기간 폭설로 인해 장수 무룡고개(장수 계남면 장안리~번암면 동화리)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교통 통제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은 이번 주말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구간에 대해 집중 제설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에 요청하고, 교통 비상근무 실시로 △선제적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차량 감속 유도 △실시간 정보제공 등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대설과 한파가 이어질 때에는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서행해 안전운전하고 주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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