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그동안 내국인에게만 보냈던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외국 국적 아동들에게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8년 1월 1일~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외국 국적 아동 22개국 258명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부모 국적별 언어로 번역한 안내문에 입학 학교명과 연락처, 입학 절차 등을 담았다.
시는 외국인 아동이 별도 안내가 없어 입학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 이같이 조처했다. 시는 외국인 아동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교육 기회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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