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가 시정 소식지 외국어판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안성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자 시정 정보를 번역한 ‘안성시 소식’의 외국어판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정 소식지 외국어 제작분은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해 기존 20면에서 24면으로 증면 발행된다.
외국어 번역분이 포함된 소식지는 2025년 2월호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볼 수 있다.
시는 안성시가족센터, 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내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시정 소식지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세금 납부, 지원 제도, 행사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해 안성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성시 소식지의 외국어판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안성시 등록 외국인은 중국(한국계 포함) 국적 3552명, 베트남 국적 1345명, 우즈베키스탄 국적 1313명 등 총 1만 49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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