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국도 29호선~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조속히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국도 29호선~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는 규암면 규암사거리에서 반산사거리까지 기존 1.85km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 228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서천~공주 고속도로 및 국도 29호선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도로의 병목구간 해결 및 도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계획된 사업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사업 구간 내 구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문화재 정밀 발굴 조사가 시행됐으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도 지연됐다.
또한 중복 공사를 방지하고자 노후 상수도 시설 교체 공정을 추가해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현재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국도 29호선과 부여읍을 잇는 이번 도로 확포장공사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 및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라며 "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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