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33개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선발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더욱 고도화된 해외 진출 전략과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도는 다른 기업이나 연구 기관 등 외부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업 내부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공공 오픈이노베이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대·중견기업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연계, 민간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 집중 성장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4월 개최될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내 전시회에 참가할 특전도 부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청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창업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후테크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이 경기도에서 탄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원을 받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1기 기업들은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를 수상해 기술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선정한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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