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2.04 18:39 / 수정: 2025.02.04 18:39
다르항올도의회 역대 최다 규모 방한…국제공적원조 협의
김진경(오른쪽) 경기도의장과 4일 양즈마 알탕게렐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경기도의회
김진경(오른쪽) 경기도의장과 4일 양즈마 알탕게렐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은 양즈마 알탕게렐(Yanjmaa Altangerel) 의장을 단장으로 의원 35명과 소속 공무원 6명 등 모두 42명으로 꾸려졌다.

경기도의회를 찾았던 다르항올도의회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도의회에서는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연맹인 국민의힘 소속 윤태길 회장(하남1)과 더불어민주당 최만식 부회장(성남2),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의회는 경기도의 불용소방차 양여 등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몽골과의 교류 확대와 지역사회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 등을 협의했다.

양 의회는 지난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모두 17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하며 긴밀한 우정을 다져왔다. 지난 2023년에는 친선 교류 10주년을 맞아 양해각서를 갱신하기도 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다르항올도의회 의원들이 경기도를 방문했다"며 "경기도와 경기도민에 대한 다르항올도의회의 애정과 관심의 깊이를 실감했다"고 감사와 환영을 표했다.

김 의장은 "양 의회의 우정이 더욱 성숙한 발전의 단계로 나아가려면, 협력사업을 다변화하고, 확장해야 한다"며 "양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에 실익을 안길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즈마 알탕게렐 의장은 "그동안 경기도의회의 따뜻한 협력으로 불용소방차, 구급차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그는 "현재 다르항올에는 경기도와의 우정을 상징하는 공원 조성과 3급 병원 증축, 중앙부처 농업정책부 이전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양 도시의 교류 분야가 문화와 의료, 농업 등으로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몽골 다르항올도의회를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호주 등의 지방의회와 친선 교류 관계를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 공공외교를 펼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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