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달성군은 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기획하고 출연하는 ’SNS 서포터즈단‘을 출범시켰다.
달성군 기획예산과는 4일 ‘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 발대식'을 열고 직원 8명을 SNS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로 임명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는 한 해 동안 유튜브 콘텐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들이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생생한 현장 모습과 솔직한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군정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기획예산과는 지난 1월 달성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 결과, 8명이 지원해 모두 선발했다. 서포터즈의 성별, 직급·직위, 연령대가 다양해 다채롭고 신선한 시각이 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달성군은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 붐'에 발맞춰 더욱 참신한 방법으로 생활정보, 축제·행사 일정, 정책소식 등을 알리기 위해 영상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달성군 유튜브 등은 지난해 달성군의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홍보하는 영화 ‘파묘' 패러디, 달성 100대 피아노를 알리기 위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 패러디 등이 합산 조회수 1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는 것은 공무원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달성군이 서포터즈를 통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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