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 매진"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2.04 17:57 / 수정: 2025.02.04 17:57
4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책을 소개하고 있다./수원시
4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책을 소개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4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서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 경영은 어느 때보다 어렵다.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대전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원은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창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시는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3149억 원을 조성했으며, 창업 초기 기업·소재부품장비·바이오헬스케어·4차 산업혁명·재창업 분야 기업 등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시는 또 올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인 새빛융자의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였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5%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연구·인력 개발비의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할 수 있게 국세청 등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해외 진출기업이 수원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로 복귀하면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법률 개정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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