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서막' 알리는 강진 청자축제 22일 개막
  • 김현정 기자
  • 입력: 2025.02.04 17:13 / 수정: 2025.02.04 17:13
3월 3일까지 열흘간 어린이 프로그램 대거 선봬
물레 성형·태토밟기·봄나물캐기·불멍체험 등 다채
지난해 열린 강진 청자축제 모습./강진군
지난해 열린 '강진 청자축제' 모습./강진군

[더팩트ㅣ강진=김현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디지털박물관을 활용한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와 베베핀·브레드 이발소 등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핑크퐁 등 캐릭터 조형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키즈존,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불어 청자축제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청자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청자축제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 파편 모자이크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탁본 체험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태토밟기 체험 △청자 발굴 체험 등이 새로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개막식에 맞춰 풍성한 공연 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6시 축제장 주무대에서 트로트 전국체전의 우승자이자 ‘미스터트롯2’ 최종 3위를 차지한 진해성,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래퍼이자 방송인 슬리피, 브라운티거, 하동근, 문희옥, 황가람 등 유명 가수들이 개막식을 빛낸다.

다음 날 오전 11시에는 강진군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봄맞이를 위한 봄나물 캐기 체험, 불멍캠프, 화목가마 장작 패기, 소망등 달기, 족욕 체험, 목공 체험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진 청자축제'는 지난 2023년부터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2월로 변경해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이자 한해 전남의 첫 번째 축제인 강진 청자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며 "강진 청자축제에서 오직 강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청자의 모습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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