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4일 초·중·고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평화이음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방학 기간 내 교원 평화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한 기회로 광복 80주년 교육공동체의 평화 실천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퓰리처로 들여다보는 평화'라는 주제의 특강과 퓰리처 사진전 관람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취재부문과 언론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기자를 초청해 이뤄졌다.
강 기자는 특강을 통해 시대의 큰 흐름을 결정하는 역사적 현장에서 숨가쁜 호흡을 같이하고 때로는 숨죽였던 취재 현장을 전달하면서 평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깨어있는 인식과 능동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배움자리에 참석한 A 교사는 "퓰리처라는 주제로 명사의 특강과 연계된 체험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교육 과정 속에서 평화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내용을 착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평화를 실천하는 혜안과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 80주년의 기억과 기록으로 역사와 평화를 잇는 위대한 여정에 충남의 교육공동체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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