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 승인…인구 89만 명 목표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04 16:52 / 수정: 2025.02.04 16:52
경기 부천시 도시 기본 계획 /경기도
경기 부천시 도시 기본 계획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부천시가 신청한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부천시의 미래와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 및 전략을 담고 있다.

오는 2040년 부천시의 목표 계획인구는 89만 명(현재 약 80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통계청 인구 추계치와 3기 신도시, 역세권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한 수치다.

부천시 전체 행정구역(53.45㎢) 가운데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0.498㎢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3만 5119㎢는 시가화용지로 확정했다. 나머지 1만 7833㎢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부천시 공간구조는 신규 개발사업, GTX·지하철 신규노선 등에 따른 거점 변화 등을 고려해 1도심 3부도심 3지역중심으로 계획했다.

생활권은 대장·춘의, 중·상동, 부천·소사 총 3개 권역이다. 대장·춘의권역은 노후 공업지역 정비 및 역세권 활성화, 중·상동권역은 노후 신도시 정비 및 문화·행정·업무 기능 강화, 부천·소사권역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생활기반시설(SOC) 공급을 통한 균형발전 등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교통계획은 단절·병목 없는 최적의 내부 도로망 체계 구축, 광역급행철도(GTX-B‧D) 등 철도망 계획, 대중교통 간 연계를 위한 스마트 환승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을 반영했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부천시가 3기 신도시(대장지구), 영상문화단지, 종합운동장역세권 등 다양한 개발사업, 노후신도시 정비, 원도심 재생활성화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함과 더불어 부천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월 중 부천시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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