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2.04 16:36 / 수정: 2025.02.04 16:36
학당리에 설치한 최신 거점 세척·소독시설 운영 시작
충남 청양군이 학당리 산70-4번지에 설치한 최신 거점 세척·소독시설. /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학당리 산70-4번지에 설치한 최신 거점 세척·소독시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4일부터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청양읍 학당리에서 최신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 및 국제 교역 증가 등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의 주범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방역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양군은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과 선제적 방역 강화를 위해 총 9억 5000만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학당리 산70-4번지에 부지 면적 1619㎡, 건축 면적 247.2㎡ 규모의 최신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운영되어 오던 칠갑주차장 내에 임시 거점 소독시설은 공간 협소 및 시설 노후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설된 소독시설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바퀴, 차체, 하부, 운전석 등에 대해 철저하게 소독하고 소독필증 자동 발급 및 도 상황실 연계 시스템을 통해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 세척·소독시설 운영과 더불어 축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 지원 및 방역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최근 청양군에서도 2023년 럼피스킨, 2024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농장 방문 전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농장 내 가축전염병 오염원 유입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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