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이 4일 사천시 소재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와 가족회사 산학 협력 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과 차진욱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부사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은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에서 현장실습처 및 취업처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받았다.
협약은 표준형 학기제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취업 연계 협조,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공동개발 및 겸임교수 지원 등 특강 협조, 학술 정보 및 간행물의 상호교환, 현장 기반 학습공간 활용 및 산학과제 진행, 양 기관 실험실습장비의 공동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1990년 설립한 항공기용 부품 제조회사로, 항공기 전반에 소요되는 치공구 제작과 항공기 부품 제작, 항공기의 최종 조립 제작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에는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메카트로닉스학과 졸업생 4명이 재직 중이며 전기·자동차계열 유학생 2명이 동계 방학 중 표준형 학기제 현장실습에 참가 중이다.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은 "지난 35년간 항공기 부품 제조 및 조립 제작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에 앞장서 온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와 남해대학이 가족회사 결연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양성과 양 기관 간 성공적인 산학 협력 과제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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