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권 BRT '바로타' 이용객 5년 만에 2배 증가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2.03 15:59 / 수정: 2025.02.03 15:59
연간 이용객 수 1203만 명…단일 생활권 완성 선도
지난해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 수 표. /행복청
지난해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 수 표. /행복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해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의 연간 이용객 수가 5년 전 589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03만 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권 대중교통망의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바로타'는 내부순환(B0)을 비롯해 대전역, 오송역, 반석역, 청주공항, 세종터미널을 각각 기점과 종점으로 현재 총 7개 노선(B0~B6)이 운행 중이다.

분석 결과 2024년 노선별 연간 이용객 비중은 B1(대전~오송)이 36.6%, B2(반석~정부청사~오송)이 25.0%, B0(내부순환)이 13.3%로 3개 노선의 이용 비중이 75%에 달했다.

특히 B4(반석~세종시청~오송) 노선은 2024년에 전년 대비 35.7% 늘어난 100만 명이 이용해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B2 대비 이동시간이 짧고 반석과 오송에서 세종 3·4생활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B4의 장점에 더해 지난 2023년부터 1일 운행 횟수가 38회에서 62회로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올해 세종~공주, 조치원, 청주 3개 노선의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신규 노선인 국회세종의사당 등 7개 노선을 법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신동·둔곡 바로타 정류장을 신규 설치하고 정류장 안전시설 기준도 새로 마련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바로타는 행복도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노선 개발 등을 통해 광역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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