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00억 원 증가한 36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노인 복지 강화를 위해 약 3936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496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노인들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4개 복지관, 4개 노인대학에서 운영하는 건강증진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로당 640개소에 자동혈압측정기를 지원하고 낡은 경로당은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에 대응해 시는 봉안당, 자연장지 등과 문화복합시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주민 공모, 입지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건립 장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차별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해 장애인 복지 분야의 지원도 강화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1대 1 맞춤 돌봄과 방과 후 지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형 일자리와 민간 배치 일자리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연금 및 누림통장 지원으로 장애인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시는 복지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서부장애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 동삭동 통합경로당 등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차별 없는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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