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버스 이용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승하차 도우미 7명을 배치해 교통약자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농어촌 버스 도우미사업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통장날 합천·가야·초계·삼가노선을 경유하는 버스에 탑승해 노인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9년 농어촌버스 장날 버스 도우미 사업 도입해 버스 승하차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상승하는 등 효과가 높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도우미로 선발된 인원은 주요 버스 노선에서 승하차를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버스 시간표 및 노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돼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승하차 도우미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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