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62일간 216억 원 모금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2.03 14:41 / 수정: 2025.02.03 14:41
김태흠 도지사 "큰 금액 모금에 감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어려운 이웃을 향한 충남도민의 뜨거운 나눔 열정이 올겨울에도 활활 타 올랐다.

도는 3일 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 기관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했다. 연말연시 기부문화의 상징인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했다.

이 기간 경기침체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목표 모금액인 210억 4000만 원을 뛰어넘는 216억 7000만 원(잠정), 사랑의 온도 103℃를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1인당 모금액은 전국 평균 9426원을 훨씬 웃도는 1만 142원을 기록했으며, 시군별로는 금산군 1만 5647원, 서산시 1만 2822원, 예산군 9938원 등 순으로 높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민의 뜨거운 나눔 열정을 확인했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온도탑 100℃를 넘겼고, 216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모금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랑의 온도탑은 끝났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도민 누구 하나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다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 주신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모아주신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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