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골목상권 활력 위한 회계 분야 적극행정 추진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2.03 11:48 / 수정: 2025.02.03 11:48
회계 분야 선제적 조치 실행…착한 선결제·선구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대전 동구청 전경./더팩트 DB
대전 동구청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회계 분야 소비 진작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동안 진행되며 △착한 선결제 △착한 선구매 △계약기간 단축 △선금‧기성금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착한 선결제란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때 목적, 장소, 금액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 개산급 지급 제도를 활용해 선결제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구는 2025년 상반기 업무 추진 예산(4억 3000만 원) 중 50%인 2억 1500만 원을 선결제 형태로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착한 선구매를 통해 부서별로 필요한 물품을 상반기 중 일괄 구매하는 등 신속하게 집행해 구매 기간을 단축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약의 소요 기간 단축을 위해 △사전 규격 공개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긴급입찰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7일로 △낙찰자 선정 기간을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의 개선 조치도 추진한다.

선금과 기성금 지급의 경우에는 계약 금액의 최대 100%까지 선금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성검사 기간‧대가 지급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골목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난 1월 15일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와 함께 설명절 기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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