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2022년부터 지속해서 건의한 규암~신리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제3차 충청남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수정·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부여군 도시지역 유적지와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탐방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규암면 신리사거리부터 규암 부풍사 앞 삼거리까지 총연장 2.2㎞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97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충청남도 건설본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어 2026년 상반기 중으로 토지 보상 및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구간은 왕복 2차로 도로로 병목현상 발생에 따른 성수기 및 주말에는 차량 정체로 인한 불편이 상시 발생했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도로 이용자의 편익 향상 및 접근성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오랜 시간 요청한 사항을 반영해준 충청남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백강마을교차로와 신리교차로에 대한 회전교차로 설치,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한 농기계 차로 설치, 기존 자전거 도로망을 연계한 자전거도로 설치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