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양주·포천·가평에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03 11:10 / 수정: 2025.02.03 11:10
반려동물 동반 캠핑·피크닉장 등…각 시·군 20억원 규모 투입
도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 더욱 활성화 될 것 기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발표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형 여가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대상지로 파주시 문산읍, 양주시 광적면, 포천시 이동면, 가평군 북면 등을 선정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에는 캠핑장, 산책로, 수영장 등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가 공간이 조성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월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각 시·군 주요 조성시설로는 △포천시에는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과 실내훈련장 △파주시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가평군에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캠핑장 △양주시에는 피크닉장과 반려견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시·군별 사업계획에 대해 도는 반려동물, 도시계획, 관광·개발 분야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계획 적정성, 실현 가능성, 사업추진 의지 및 수용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 의견도 세부적인 설계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번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여가시설 확충을 통한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 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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