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거취약 아동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대상자 모집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03 09:45 / 수정: 2025.02.03 09:45
아동주거빈곤가구 280호…최대 300만 원 지원
경기도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경기도
경기도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주거취약 아동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반지하, 최저주거(면적) 기준 미달 등 열악한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 가구 280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8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도는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청소, 수납정리 등 '클린서비스'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 물품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반지하·옥탑에 거주하거나 최저주거기준의 면적 기준 이하 주택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2025년 1월 1일 기준)의 아동 가구다.

면적 기준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43㎡ 이하다. 반지하·옥탑층 거주자는 면적 기준이 없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다자녀가구 등은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주택기준이나 소득기준에 해당하는 아동 가구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대상자는 오는 4월 개별 연락한다.

최종 대상자는 2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 물품(가전제품) 2가지와 100만 원 상당의 클린서비스(소독·방역 필수 서비스 포함) 2가지를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주거 환경 및 위생 개선이 꼭 필요한 아동가구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아동복지 기관 등 유관 복지기관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며 "각 시군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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