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꿈나무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1일 대전에서 개막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민병직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박철용 동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영희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9개 초등학교 야구팀, 총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들은 오는 5일까지 대전에 머물며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룬다.

경기는 대전 중촌시민공원 리틀야구장, 신흥초등학교, 한밭중학교, 충남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문지동 상옥체육공원 1·2구장에서 진행되며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경기력을 점검할 기회를 가진다.
이성호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전국 초등 야구 꿈나무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기량을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이 유소년 야구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에 모인 선수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여러분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를 성취하고 꿈을 펼쳐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기는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고 기량이 일취월장 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병직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 모두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팀워크와 우정을 나누며 새로운 꿈을 키우는 소중한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대전이 야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후 참가 선수단은 완공 예정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견학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프로야구 무대를 꿈꾸는 초등 야구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행사로 선수들은 최신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직접 둘러보며 프로 선수들이 뛸 꿈의 무대를 체험했다.
또한 첫 경기부터 선수들은 겨울 전지훈련의 성과를 시험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비수기에도 선수들에게 경기력을 유지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주 발굴과 지역 야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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