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탑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이르면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을 전면 중단한 지 2년 3개월여 만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종합버티널 기존 민간사업자인 NSP가 면허 재허가를 신청해 승인했다면서 1일 이 같이 밝혔다.

시는 5년 이상 영업 유지와 폐업 시 터미널 시설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NSP는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인해 2021년 12월 휴업을 신청, 성남시의 긴급재정 지원에도 끝내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2022년 말 터미널 영업을 종료했다.

시는 그 이듬해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하며 새 운영자를 물색해 왔다.

신규 면허 신청이 3차례 있었으나 자금과 경영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돼 번번히 재가동이 무산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존 업체가 이달 중 시설 보수를 완료한 뒤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운영이 정상화되면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