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2월 3일 자 국·과장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31일 사전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3명, 4급 4명, 5급 승진요원 5명 등 총 12명이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3급 승진자는 총 3명으로 투명한 재정 운영과 공유재산의 전략적 활용에 힘써온 전일홍 회계재산과장과 도시성장 기반 설계 및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창출에 기여한 최종수 도시계획과장을 승진 대상자로 선발했다.
또 공공기관 유치 및 인사 혁신에 기여한 조성직 균형발전과장이 특별승진 대상자로 발탁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성직 과장은 인사혁신담당관 근무 시 전국 최초로 인사행정 분야 발명특허(챗하라)를 등록하고 격무·기피 부서 가산점 신설 등 성과 중심 인사혁신제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4급 승진은 총 4명으로 행정 1명, 기술 3명을 선발했으며 그동안 서기관이 없었던 소수 직렬인 사회복지직과 공업(전기)직에서 과장급 관리자가 배출됐다.
행정직(1명)은 사회복지 직렬에서 선발된 가운데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최현숙 노인정책팀장이 선발됐다.
기술직(3명)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적의 교통시설물 관리에 힘써온 정대수 교통관리센터팀장, 지방하천 정비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태하천 조성에 기여한 이관호 하천관리팀장, 도안지구 2·3단계 등 서남부권 택지개발사업을 이끈 남상구 택지개발팀장이 선발됐다.
5급 승진교육 대상자는 총 3개 직렬(류) 5명으로 행정 2명, 토목 2명, 건축 1명을 각각 선발한 가운데 3월 중 5급 승진리더교육 과정을 마치면 사무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과장급 이상 전보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국장급 9명, 과장급 14명 등 총 23명의 보직이 변경됐으며, 특히 자치구 부구청장 인사 교류가 포함돼 조직 운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교류 기간이 1년 미만인 중구를 제외한 4개 부구청장이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먼저 '대전 0시 축제' 등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총괄하는 문화예술관광국장에는 전일홍 회계재산과장을 승진 발령하고, 도시철도건설국장에는 최종수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로 배치된다.
자치구에서 시로 전입하는 고현덕 부구청장은 교육정책전략국장으로, 문창용 부구청장은 환경국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박제화 부구청장은 건설관리본부장에 배치된다.
자치구 인사 교류는 구청장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직 과장을 동구 부구청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낙철·박문용·노기수 국장을 각각 서구·유성구·대덕구 부구청장으로 교류(전출)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업무 연속성과 조직 운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적 인력 배치에 중점을 두었다"며 "2025년은 민선8기 완성의 해로 현안 과제 해결을 통한 시정 성과를 본격화해 일류경제 도시 완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월 3일 자 승진 및 국과장급 전보 명단.
[3급(국장급)]
◇승진 3명
△문화예술관광국장 전일홍 △도시철도건설국장 최종수 △동구 조성직
◇전보 6명
△교육정책전략국장 고현덕 △환경국장 문창용 △건설관리본부장 박제화 △서구 김낙철 △유성구 박문용 △대덕구 노기수
[4급(과장급)]
◇승진 4명
△재해예방과장 남상구 △노인복지과장 최현숙 △자원순환과장 이관호 △교통시설과장 정대수
◇전보 10명
△법무통계담당관 이옥선 △소상공정책과장 서정규 △균형발전과장 권용탁(행정안전부 교류) △회계재산과장 김연주 △체육시설과장 이득규 △보행자전거과장 구창현 △도시계획과장 이정갑 △하천관리사업소장 강병선 △대전시립박물관장 김선자 △행정안전부(계획교류) 박지호
[5급(팀장급)]
◇승진요원 5명
△경제국 임근빈 △복지국 서인창 △환경국 박찬규 △도시주택국 서병규 △건설관리본부 이성현
◇전보 3명
△시민안전실 엄인재 △경제국 정태석 △교통국 이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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