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31일 장흥군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과 최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흥의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순미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 서명 및 교환과 함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흥 교육 발전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자치협력지구는 전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1대 1 대응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 및 마을 교육을 지원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군은 2013년 전남도 최초로 무지개교육지구 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연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각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과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흥의 미래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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