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31일 겨울방학 행정인턴 사업에 참여해 우수시책을 제안한 학생 3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 60명을 선발해 다양한 행정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제안된 시책은 모두 60건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진주시의 관광객 유치 방안 및 시민 편의 시책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최우수상은 '골목관광 콘텐츠를 통한 진주의 경제․문화 활성화'로 젊은 관광객 유입과 골목 관광지 발전을 도모한 홍채원 학생, 우수상은 '하모가 전하는 민원하모니'로 AI 챗봇을 통한 민원 전화 분류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하성빈 학생, 장려상은 '진주농업과 메타버스의 만남 진주손끝농장'으로 메타버스 기술과 농업의 접목으로 농업 생산량 증대를 제안한 황성준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진주시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시정 구현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2회 방학 기간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비록 짧은 기간의 행정인턴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청년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이루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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