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숙원 사업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추진 탄력
  • 오중일 기자
  • 입력: 2025.01.31 14:29 / 수정: 2025.01.31 14:29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완도군은 숙원 사업인 국도 27호선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신설 사업이 도로 분야 국가 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조감도 /완도군
완도군은 숙원 사업인 국도 27호선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신설 사업이 도로 분야 국가 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조감도 /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숙원 사업인 국도 27호선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신설 사업이 도로 분야 국가 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도와 국지도를 신설하거나 확장·개량하는 국가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사전 검토, 타당성 연구 용역을 거쳐 사업 대상지가 확정됐다.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사업은 완도와 고흥의 섬과 섬을 5개의 교량으로 잇는 완도~고흥 해안관광 도로 건설의 1단계 구간이다. 완도~고흥 해안관광 도로는 총연장 L=27.4km, 총사업비 9008억 원이 투입되며 1단계 구간은 완도 약산에서 금일까지로 L=7.8km, 사업비 4099억 원, 2단계 구간은 완도 금일에서 고흥 거금까지 L=19.6km, 사업비 4909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SOC 건설 사업이다.

그동안 군은 완도~고흥 간 국도 승격 이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와 전남도와의 협업 등 쉼 없이 달려와 1단계 구간이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경제성 및 정책성 평가 등을 거쳐 종합 평가를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의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약산에서 금일을 잇는 연륙교가 조기에 준공돼 섬 주민 교통 기본권 확보 및 해양관광 활성화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국토부·기재부 관계자분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법사위),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을, 국토위),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기획재정위)들과의 면담 등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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