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사회적 무관심을 해소하고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홍보는 센터에서 제작한 캐릭터 코끼리 '기억이'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구성된다. 정규편과 특별편을 진행한다. '기억이'를 통해 치매 환자들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치매를 보다 친숙하고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정규편에서는 '기억이'와 할머니가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일상의 추억을 그려 공감을 끌어낸다. 특별편에서는 치매 환자들의 일대기를 담은 '기억 자서전'과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센터는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시흥시치매안심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공감할 수 있도록 친근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지속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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