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오는 2월 7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벼 안전 생산 사전방제 지원사업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면적 3700㏊에 사업비 8억 1400만 원(보조율 40%)을 투입해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9개 회사의 15개 약제 중 농가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사전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벼 육묘 파종 동시처리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 처리를 하면 벼 재배 초기 문제가 되는 병해충(물바구미·흰잎마름병·잎집무늬마름병 등)을 효과적으로 사전방제 할 수 있고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육묘는 벼농사의 시작이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모판 관리를 위해 육묘상자처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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