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31일 시청 집무실에서 최희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재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재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위촉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서 최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희준 예술감독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뒤, 독일 작센국립극장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2003년 독일 전 음악대학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베를린심포니, 예나필하모닉,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자로 명성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지휘자, 전주시향 상임지휘자 등을 지냈고, 2019년 1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됐다.

현재 한양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많이 열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립교향약단은 올해 정기공연 6회, 특별·기획공연 6회, 찾아가는 예술무대 50회 등 70회에 이르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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