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는 제25회 평송 이남용선생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대전여자단기쉼터에 후원물품(TV)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지난 24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평송 이남용선생의 25주기 기일을 맞아 선생이 청소년들에게 쏟았던 깊은 애정과 교육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평송 이남용 선생(1923-2000)은 근검절약을 통해 모은 재산 30억원을 대전시 청소년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탁해 현재 평송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선생은 평생을 청소년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았고 그 마음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송청소년문화센터는 매년 선생의 기일을 맞아 기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대전 지역 청소년 시설과 단체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선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많은 대전 지역 청소년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대전여자단기쉼터에 후원물품(TV)을 기부하게 됐다.
대전여자단기쉼터 관계자는 "이번 TV 후원은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과 휴식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디어 시청을 통해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지연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센터장은 "평송 이남용 선생은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셨고 그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도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이번 기부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평송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꿈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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