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시민들의 바른 식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광명시 식생활교육관'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광명시는 그간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판단, 시민 대상 식생활 교육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20년 '광명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시민과 청년 대상 교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식생활교육관 조성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해 지난 2일 착공했다. 오는 4월 준공하고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식생활교육관은 철산상업지구 내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136㎡ 규모로 조성된다. △조리교육실 △강의실 △회의실로 운영되는 교육장과 △냉장고 △냉동고 △오븐 △식기 소독기·세척기 △세탁·건조기 등을 갖춘 준비실로 구성된다.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날은 공유부엌으로 개방해 활용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교육관에서 △학교 교육과정 연계 조리 실습 교육 △식생활 자립이 필요한 청년과 1인 가구 등을 위한 요리 교육 △전통 식생활 장 담그기 발효 교육 △노인 대상 건강식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계층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식생활교육관이 시민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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