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연휴 내내 '폭설'…대응·신속 복구 총력
  • 최영 기자
  • 입력: 2025.01.30 13:32 / 수정: 2025.01.30 13:32
김광석 35사단장 등 군 장병, 임실중기협회, 공직자 등 제설작업 적극
임실군이 설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심민 군수가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가운데 김광석 35사단장을 비롯한 군 장병 120명이 나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임실군
임실군이 설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심민 군수가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가운데 김광석 35사단장을 비롯한 군 장병 120명이 나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임실군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반복적으로 발효된 가운데 평균 적설량은 28.2㎝를 기록했으며, 임실읍은 한때 최고 42.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 기간 심민 군수가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가운데 김광석 35사단장을 비롯한 군 장병 120명이 나와 설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입실읍 일대 제설작업에 앞장섰다.

임실군은 이번 대설로 임실읍, 관촌면, 성수면 축사 4곳과 신평면 비닐하우스 1곳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주요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임실중기협회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설 장비 145대와 153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진행했다. 총 238톤의 제설용 소금을 살포하며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군은 이 기간 전광판과 긴급재난문자, 임실군청 SNS 채널인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대설 현황 및 제설작업, 폭설 대책 등을 올리며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홍보했다.

30일 현재 군은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마을안길 및 이면도로의 후속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수 도로가 운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되고 있다.

군은 이번 폭설로 인해 시설물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될 것을 예상하고, 눈이 그친 이후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설 연휴 기간 연일 쏟아진 폭설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 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군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